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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독서

[독서] 연금술사

by 희구리 2020. 12. 29.

최근 파울로 코엘료 작가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책을 감명 깊게 읽었었다.

 

삶이 무기력해지던 시기에 오히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아이러니(?) 할 수도 있지만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

 

작가의 스토리가 큰 울림으로 다가왔었기 때문에 대표작인 '연금술사'도 연이어 읽게되었다.

 

📕 연금술사 줄거리

스페인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그 아래 숨겨진 보물의 꿈을 계속 꾼다. 산티아고는 그 꿈이 일종의 예언이라 믿고 그 예언을 실현하기 위해 양치기의 소박하고 낯익은 삶을 뒤로 한 채 긴 여행길에 오른다. 그 여정의 출발점에서 산티아고는 집시 여인과 늙은 왕을 만나고 그들은 무조건 꿈을 좇으라며 그를 독려한다.

산티아고는 긴 모험의 길에서 도둑을 만나 빈털터리가 되기도 하고, 한 곳에 머물며 그릇 장사를 하기도 한다. 또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을 따라 모래바람에 맞서기도 하고, 그러다가 갑작스런 싸움에 휘말리기도 한다. 무엇보다 운명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가끔씩 산티아고는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에도 끌리기도 하고 무작정 꿈을 좇는 자신의 결정에 의문을 품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보물을 계속 좇아가라는 연금술사의 충고를 따르고 마침내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된다. 산티아고가 찾은 것은 단지 넘치는 금은보화만이 아니다. 산티아고는 우주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스스로를 확인하게 된다. 즉, 우주의 좋은 기운을 키우는 건 바로 자신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나의 모습에 따라 더 좋아지거나 더 나빠질 뿐이라는 것을 산티아고는 깨닫는다. 사랑도 마찬가지여서 사랑을 하게 되면 항상 지금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 한다.

또한 이 땅 위에 존재하는 그 누구라도 그가 무엇을 하든 늘 우주 속에서 저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양치기 산티아고는 긴 여정의 끝에서 이 ‘자아의 신화’를 찾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연금술사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다.

  1.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2. 꿈은 멀리 있지 않다. 꿈을 찾아 나선다면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의 줄거리는 어렵지 않았지만 중간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다.

(특히 산티아고와 연금술사의 여정에서 나온 대화들...)

하지만, 중요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지 않고 등장인물의 대사에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특히, 첫 번째 내용은 책의 대사에서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쉽게 이해했지만

두 번째 내용은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에서 산티아고가 고향으로 돌아가 일전에 머물렀던 낡은 교회 터에서 보물을 찾게 되는 장면인데,

자아의 신화를 위해 긴 여정을 했던 산티아고가 왜 고향으로 돌아와서 보물을 찾는 것에 기뻐했는지 궁금했었다.

하지만 "작가는 꿈을 찾아 나선다면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꿈은 멀리 있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 것 같다.

 

📕 연금술사 명언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문장들이다. 특히, 실패할지도, 외면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핑계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쉽게 붙들지 못했던 기억들이 많다.

 

온 우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좀 더 간절한 마음으로 꿈을 찾아 나서야겠다. 😁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거라고 그대의 마음에게 일러주게"

 

"꿈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일세"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사랑을 할 때엔 모든 사물들이 한층 더 의미를 갖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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